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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문제는 중앙은행”

기사승인 [132호]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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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VER STORY] 인플레이션의 귀환- ③주류 경제학계의 경고

인플레이션은 통화량이 팽창해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물가가 계속 올라 일반 대중의 실질소득이 감소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아주 오랜만에 주류 경제학자들이 인플레이션을 경고했다. 이 주장은 충분한 근거가 있을까.

마르크 시어리츠 Mark Schieritz <차이트> 기자

   
▲ 주류 경제학자와 금융전문가들이 다시 인플레이션을 경고하고 있다. 2021년은 인플레이션의 해가 될 것인가. 2021년 1월 중국 베이징 시장에서 한 남자가 고기를 사고 있다. REUTERS

이 기사는 인플레이션에 관한 것이다. 바이마르나 짐바브웨같이 화폐가치가 폭락한 국가의 도로 위에 지폐가 가득 담긴 수레가 넘쳐나고, 지폐를 벽지로 발랐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가 아니다. 독일에서 주로 특수한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 ‘화폐의 평가절하’를 이야기한다.
여기서 ‘특수한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란 초(超)인플레이션과 자산가치 폭락 등을 포함해 “사상 최악의 금융위기”를 경고했던 베스트셀러 작가 마르크 프리드리히를 위시한 경제 몰락 예언자를 가리킨다. 여기에 “향후 10년간 인플레이션이 없으면 자신의 경영학 석사학위를 자발적으로 반납하겠다”고 공언한 베를린시 전 금융국장이자 전 독일중앙은행 이사 틸로 자라친(경제학자) 등도 있다. 하지만 2012년 이후 독일의 소비자물가는 줄곧 제자리걸음이었다.

ⓒ Die Zeit 2021년 제2호
Droht eine Inflation?
번역 김태영 위원

* 2021년 4월호 종이잡지 61쪽에 실렸습니다.

마르크 시어리츠 economyinsight@hani.co.kr

<저작권자 © 이코노미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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