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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의약품 신세계를 열었다”

기사승인 [137호]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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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VER STORY] ‘슈퍼 약물’의 도래- ④ 바이오엔테크 공동설립자 우르 샤힌 인터뷰

우르 샤힌(55) 바이오엔테크 공동설립자를 만나 mRNA 의약품의 미래와 새로운 글로벌 제약산업에서 독일 바이오테크 신생기업의 역할을 들어봤다.

예르크 블레흐 Jörg Blech <슈피겔> 기자

   
▲ 우르 샤힌 바이오엔테크 공동설립자. 바이오엔테크 누리집

-바이오엔테크는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백신 성공은 바이오엔테크의 연구개발에 얼마나 도움이 됐나.
바이오엔테크는 이르면 2023년 첫 mRNA 의약품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mRNA 백신으로 mRNA 의약품이라는 새로운 세계의 벽을 허물었다. 코로나19 백신은 mRNA 성분의 최초 의약품이 될 것이다.
-개발한 mRNA 의약품 중 다음 순서로 상용화되는 것은.
바이오엔테크의 비전은 환자의 종양 유전자에 대한 맞춤형 암의학 구축이다. 개인 맞춤형 mRNA 암의학은 아직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바이오엔테크는 2020년 말 결장암 환자에게 수술 뒤 종양세포가 여전히 남아 있는지 검토하는 임상연구를 시작했다.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사한 임상연구도 고려하고 있다. 암 분야에서 의약품 후보 20개 이상을 개발 중이다.
-바이오엔테크의 성공은 제약업계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새로운 의약품 세계로 가는 문을 열었다. mRNA 의약품은 대대적인 붐을 일으킬 것이다. 백신 다수가 mRNA 기반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백신 효율적으로 개발이 되리라고생각한다.
-바이오엔테크가 거대 제약업체들에 맞설 수 있을까.
100% 가능하다.
-왜 그렇게 확신하나.
바이오엔테크는 20년간 기초연구에 투자했다. 거대 제약업체들도 mRNA 의약품에 뛰어들 것이다. 하지만 바이오엔테크는 이미 mRNA 이후를 내다보고 있다.
-백신 파트너 화이자는 향후 바이오엔테크 없이 mRNA 기반 의약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언급하지 않겠다. 누구에게나 하고 싶은 것을 할 권리가 있다. 우리의 노하우를 신뢰하며, 우리 특허가 어느 정도 범위를 아우르는지 잘 알고 있다.
-독일 바이오테크 스타트업들이 국제 무대에서 앞서갈 정도로 독일은 준비가 잘돼 있는가.
그렇게 생각한다. 독일에는 우수한 직업교육 체계가 있다. 우리는 라인마인 지역 일류 대학들과 협력하고, 전문지식에서 톡톡히 도움도 받고 있다.
-mRNA 기술이 의학계에 언제쯤 자리잡을 것으로 보는가.
이미 승인받은 mRNA 의약품도 있다. 1년6개월 정도 뒤면 다음 mRNA 의약품이 상용화할 것이다. 그리고 봇물 터지듯 쏟아져나올 것이다.

ⓒ Der Spiegel 2021년 제25호
Die Medizin von morgen
번역 김태영 위원

예르크 블레흐 economyinsight@hani.co.kr

<저작권자 © 이코노미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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