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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Review]

기사승인 [169호]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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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강달러에 건설업계 절체절명 위기

   
▲ REUTERS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024년 4월16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금리인하 시점은) 기존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금리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불과 한 달 전인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에 “금리인하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확신을 가지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한 발언을 사실상 뒤집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파월마저 돌아섰다’는 평가와 함께, 사실상 연준이 연내 금리 동결을 선언한 것이란 해석까지 나온다.
금리인하 신중론이 강화되는 배경은 고금리 상황에서도 견실한 미국 경제다.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성장률, 탄탄한 고용과 소매판매, 예상보다 높은 물가상승률 등 대부분의 실물 경제지표들이 ‘통화완화(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경기 부진 우려로 금리인하를 만지작거리는 유럽·중국 등과 대조적이다.
‘나 홀로 호황’에 바탕을 둔 ‘파월의 변심’은 국내 금융시장에도 연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는 달러에 힘을 실어주는 환경이어서 최근 원화 가치가 급락했다. 또한 고금리 국면이 길어지면 고물가로 인한 실질소득 감소로 상환 능력이 한계에 다다른 서민·소상공인의 연체율이 급등할 우려가 있다.
부채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잠재 부실도 불거질 수 있다. 특히 금융권에서는 연내 금리인하 시기가 오지 않는다면 사업성이 낮은 비수도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피에프) 등의 위기설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2023년 말 기준 전체 금융권 부동산 피에프 대출 잔액은 135조6천억원으로 전년보다 5조3천억원 늘었다. 피에프 대출 연체율은 1.19%에서 2.7%로 두 배 이상 뛰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부동산시장의 회복이 느리게 진행되는 것을 전제로 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국내 저축은행의 부동산 피에프 위험 노출액이 최대 4조8천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 연합뉴스

쿠팡 와우멤버십 ‘4990원→7890원’
쿠팡은 2024년 4월12일 “유료 멤버십인 와우멤버십 월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1% 인상한다”며 “신규회원은 13일부터 바로 적용되고, 기존 회원은 8월 첫 결제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1400만 유료회원을 보유한 쿠팡의 회비 인상은 2021년 12월 2900원에서 4990원으로 올린 이후 2년4개월 만이다. 저가 공세로 시장을 장악한 뒤 가격을 인상하는 플랫폼 기업의 전형적 전략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 연합뉴스

SK하이닉스-TSMC, 차세대 HBM 공조
에스케이(SK)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티에스엠시(TSMC)와 손잡고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TSMC와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2026년 양산 예정인 6세대 에이치비엠(HBM4)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라고 4월19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HBM 패키지 제일 아랫단에 배치되는 ‘베이스 다이’ 성능 개선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 보스턴다이내믹스 제공

로봇 일꾼, 현대차에 취업한다
미국의 로봇개발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4월17일 공중제비 돌기 묘기로 유명한 기존의 유압식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대신, 새로 개발한 완전 전기식 아틀라스를 공개했다. 유압식은 순수 연구개발 목적인 반면 새 아틀라스는 “실제 응용 분야에 맞게 설계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의 세대교체를 단행하고, 현대자동차 공장에 시험 투입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2020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됐다.
 

   
▲ 연합뉴스


농가 수, 사상 처음 ‘100만 가구’ 밑돌아
통계청이 4월18일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를 보면, 12월1일 기준 우리나라 농가 수는 99만9천 가구로 집계됐다. 농가가 100만 가구 아래로 내려온 것은 관련 조사를 시작한 1949년 이래 최초다. 농가인구는 208만9천 명으로, 이 추세대로라면 2024년 200만 명대 아래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크다. 65살 이상 고령 농가인구 비율은 2022년 대비 2.8%포인트 증가한 52.6%로, 처음 50%를 넘어섰다.

ⓒ 이코노미 인사이트 2024년 5월호

 

 

이코노미 economyinsight@hani.co.kr

<저작권자 © 이코노미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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