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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품질·만듦새 꼼꼼 분석 비용 추정해 가격 거품 폭로

기사승인 [169호]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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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PLE] 명품 해체하는 인플루언서 볼칸 일마즈

 
인플루언서 볼칸 일마즈가 카메라 앞에서 명품 핸드백을 서서히 ‘분해’한다. 그는 고가의 명품 해체 작업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다. 전세계 수백만 명의 시청자가 이 장면을 지켜본다. 엄청난 가격에 팔리는 가죽제 명품이 정말로 그 액수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일마즈가 해체 과정에서 설명하기 때문이다.


틸로 노이만 Thilo Neumann <슈피겔> 기자
 

   
▲ 인플루언서 볼칸 일마즈가 해체 작업에 앞서 루이뷔통 브랜드의 여성 핸드백 ‘피코 GO14’를 들어 보이고 있다. 슈피겔


볼칸 일마즈(38)가 ‘그녀’를 만난 건 몇 주 전, 파리의 샹젤리제에서였다. “그녀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일마즈는 “정말 귀엽다”고 말했다. 그녀를 보자마자 ‘갖고 싶다’는 마음이 확실하게 들었다고 했다. 금액을 지급한 뒤, 그는 파리에서 서쪽으로 8천㎞나 떨어진 미국 텍사스 댈러스의 집으로 ‘그녀’를 데려왔다.
미국 남서부 햇볕이 화사한 2024년 2월 아침 일마즈가 “이제 잘라보자”고 입을 연다. 그는 대충 벽칠을 한 장식이라곤 없는 방 안에 앉았다. 프랑스에서 새로 산 명품을 나지막한 탁자에 올려놓고 관찰한다. 그러고는 칼을 잡더니 몸을 앞으로 숙여 절단 작업을 시작한다. 이 과정을 세 대의 카메라로 기록한다. 그는 자기가 하는 모든 행동을 영상으로 찍어 온라인에 올릴 것이다.
30분가량 걸린 이 작업을 완료한 뒤 결과물을 탁자 위에 펼쳐놓았다. 양가죽 서너 조각, 소가죽 조금, 어깨걸이용 황금색 체인이 보인다. 이 밖에 ‘V’ 위에 ‘L’이 겹쳐진 로고도 눈에 띈다. 루이뷔통 브랜드의 여성 핸드백 ‘피코 GO14’의 잔해다. 프레스티지(명품 계열이지만 대량 판매하는 브랜드) 라벨이 붙은 이 숄더 제품의 가격은 3500유로(약 518만원)다. 문고판 책 한 권 크기를 넘지 않을 만큼 작은 상품인데 말이다. 카메라가 꺼진 후 일마즈는 “이 아름다운 물건을 파괴하자니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이 작품은 내 비디오 중에서 제일 많이 클릭된 비디오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인플루언서 볼칸 일마즈가 루이뷔통 브랜드의 여성 핸드백 ‘피코 GO14’를 분해해 가죽 품질과 바느질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수천유로 내고 살 만한가
부드러운 음성과 자신만만한 눈빛을 가진 일마즈의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는 팬들의 수는 200만 명에 달한다. 팬들은 그가 에르메스의 벨트, 크리스티앙 루부탱의 펌프스, 특히 이브생로랑이나 샤넬, 루이뷔통의 핸드백 등 명성 자자한 브랜드의 가죽제품을 자르는 장면을 지켜본다.
일마즈는 ‘파괴 충동에 몰려 그러는 게 아니다’, ‘교육의 의무를 지고 작업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소비자가 명품 브랜드에 막대한 돈을 지불한 대가로 과연 어떤 가치를 얻는지 시청자에게 보여주려 한다. 그는 고가의 명품을 조각으로 얇게 저며내고, 가공 수준을 평가하며, 가죽의 품질을 확인하고, 재료비와 제조비를 추정한다. 가방을 속속 들여다봄으로써 “과연 그만큼의 돈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 상품인가?”라는 물음에 답을 구하려는 것이다. 이는 그가 자신의 다른 여러 비디오에서도 늘 먼저 제기하는 질문이다. 찜찜한 점이 있는데도 수천유로를 내고 살 만한 물건인가? 이에 답을 주고 싶었다.
주로 구매자의 몸에 걸치는 고급 명품은 수십억달러의 시장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2023년 이 시장의 규모를 전세계적으로 약 4300억유로(약 633조원)로 추정했고 증가 추세다. 가죽제품은 명품시장 성장의 주 원동력이며, 보석, 의류, 신발과 함께 전체 시장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특히 명품 핸드백 사업은 지위와 인정을 향한 갈망을 겨냥한다. 에르메스의 ‘켈리 백’, 샤넬의 ‘2.55’,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레디 디오르’ 같은 클래식을 어깨에 걸치거나 손목에 착용하는 사람은 자신의 패션 감각을 넘어선 무언가를 드러내고 싶어 한다. 그리고 그 대가로 많은 돈을 지불할 태세가 돼 있다. 그러나 일마즈가 해체 작업을 한 경험으로 추산해볼 때 그 가격은 지나치게 높게 책정돼 있다.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이 분야는 나에겐 그야말로 낯선 세상이었다.” 소셜미디어에서 명품 해체 프로젝트를 시작한 2022년 무렵 일마즈는 브랜드 이름을 어떻게 발음하는지조차 몰랐다고 한다. 에르메스 매장 방문을 영상화해 틱톡에 올린 적이 있는데, 비디오 밑에 “‘회르메스’라고 부르지 않는다”는 한 여성 사용자의 댓글이 달린 적도 있었다.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었고 나는 명품회사에 아무 관심이 없었다.” 명품 해체 비디오를 시작한 계기는 단지 친구들과 지인들이 계속 묻고 조언을 구했기 때문이란다. “이 가죽 핸드백 좀 봐줘. 살까, 사지 말까? 넌 이런 일에 아는 게 많잖아”라면서 말이다.
그의 아버지는 튀르키예 북서부의 비가(Biga)라는 도시에서 가죽공장을 운영했다. 그때 맡았던 화학물질의 자극적인 냄새가 아직도 일마즈의 코를 맴돈다. 그럼에도 그는 어렸을 때부터 이 직업에 매혹됐다. “더럽고 구역질 나는, 피가 흐르는 저 날가죽이 화학적 과정을 거쳐 아름다운 가죽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지켜보노라면 마술 같다.” 그는 일찌감치 가죽이야말로 자신의 삶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차렸다.
현재 일마즈는 가죽제품 브랜드 기업을 운영한다. 회사는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유명해진 덕을 톡톡히 보았다. 제품들은 튀르키예에 있는 그의 고향에서 생산한다. 아버지의 가죽공장을 개조해 그의 남동생이 20여 명의 종업원을 현지에서 관리한다. 회사 페가이(Pegai)의 본사는 미국 댈러스에 있는데 10차선 도로 선상에서 그의 집과 가까운 거리에 있다. 거기서 일마즈는 전세계의 판매망을 관리한다. 창고에는 상자와 배송용 봉투가 몇 미터 높이로 겹겹이 쌓여 있다. 그러나 지난 몇 달 동안 그는 운영 업무를 상당 부분 내려놓아야 했다. 인터넷 활동이 그의 주요 업무 시간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에 있는 루이뷔통 판매점. 팬데믹 등에도 지난 몇 년간 명품시장은 급성장했다. REUTERS

가죽 엔터테인먼트
그는 소셜미디어에서 자신이 보여주는 행위를 ‘가죽 엔터테인먼트’로 부른다. 그가 업로드한 ‘태너 레더스타인’(Tanner Leatherstein) 비디오 수는 틱톡에만 300개가 넘는다. 태너는 가죽공방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고, 레더스타인은 ‘가죽과 관련이 있는 유럽 가문’이라는 느낌이라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그의 많은 동영상은 비슷한 구조로 진행된다. 비디오는 그가 왜 이 가방, 저 신발을 분해 대상으로 특정했는지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다음으로 브랜드의 역사라든가 제품의 구입처, 구입 과정 등을 이야기한다. 일마즈는 직접 구매한 제품만 분해한다. 아무런 외적 요인에 구애받지 않고 판단하기 위해서다. 2월 중순 그가 댈러스에서 분해한 ‘피코 GO14’도 파리의 루이뷔통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직접 샀다.
그는 마이크를 착용하고 전날 작성한 대본을 살펴본 다음 리모컨으로 녹화 시작 버튼을 누른다. 카메라는 두 팔을 벌린 정도의 장소에 설치한다. 일마즈는 “왜 사람들이 그렇게도 충성스러운 루이뷔통 팬이 되는지 이제 이해한 것 같다”면서 앞부분 녹화를 마치고 노트에 메모를 한다.
에피소드의 도입 부분이 끝나자 그는 아내를 부른다. 아내는 회사에서 함께 일한다. 두 사람은 캠퍼스 커플이다. 이제는 아내가 두 번째 카메라로 세밀한 촬영을 할 차례다. 세 번째 카메라는 일마즈의 가슴 앞쪽에 부착돼 있다. 본격적인 작업, 즉 해체를 시작하는 것이다.
일마즈가 드라이버로 잠금 버클을 핸드백의 가죽 표면에서 떼어낸다. 곧이어 칼을 사용해 가방의 바닥을 이루는 헝겊 부분을 몸체에서 분리한다. 그런 다음 박아놓은 실을 한 땀 한 땀 잘라내며 부품들을 해체한다. 마지막으로 플라스틱병을 손에 잡고 가죽에 용해제를 바르더니, 날카로운 칼을 가죽 위에 평행으로 대어 표면을 슬슬 긁으며 조금 깎아본다. 아니나 다를까, 이 층은 별로 두껍지 않다. 그가 짐작했던 대로다. “그러면 그렇지!” 그가 중얼거린다.
제품의 재료가 전부 눈앞에 펼쳐져 있는 상태에서 일마즈가 가격을 추정한다. 이 제품의 재료비는 어느 정도일까? 이 제품을 제작하는 데는 대략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까? 그의 팔로워가 가장 관심을 가질 만한 질문들이다.
일마즈는 종종 자신의 실험 결과에 실망한다. 프랑스에서 최근 유행한 브랜드 자크뮈스의 680달러짜리 핸드백은 실험 결과 재료 가치는 16달러, 제조비는 약 60달러로 추정했다. 그는 “가공 수준은 중하위, 특징 없음”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 판단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제조사에 의견을 요청했지만 자크뮈스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일마즈가 1620달러를 지불한 루이뷔통의 ‘펠리시 포쉐트’는 어떨까? 제작비는 110달러였을 거라고 추정했다. “이 가방은 가죽으로서는 이렇다 할 만한 건 별로 없다.” 게다가 같은 수준의 품질로 250~500달러 정도면 살 수 있는 제품이 시장에 꽤 있다고 덧붙였다. 루이뷔통도 이 문제 제기에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이 업계를 잘 아는 관계자는 일마즈가 추산한 숫자가 현실성 있다고 확인해줬다. 관계자는 자신도 명품 브랜드 관련 사업을 하고 있어 <슈피겔>에 이름을 밝히고 싶어 하지 않았다. 일마즈가 가끔 너무 낮게 산정하는 가격이 하나 있는데 바로 제조비다. 이를테면 프랑스 같은 국가의 인건비 수준은 이 인플루언서가 짐작하는 수치보다 높다.
“이탈리아에서 제조한” ‘피코 GO14’의 경우, 가죽값으로 30달러, ‘하드웨어’인 잠금장치와 어깨걸이용 체인에 50~70달러가 들었다고 일마즈는 평가한다. 그리고 “이 정도 크기와 복잡한 기능을 가진 가방의 제조비는 대략 150달러 선”이라고 덧붙인다. 총비용 230~250달러로 미국에서 이 가방을 살 때 지불하는 4450달러의 6%에도 미치지 않는 금액이다.
인플루언서로서 자기가 추정한 수치를 어느 정도까지 공개해도 되는지, 금지선은 어디인지 알기 위해 일마즈는 법률 자문을 받는다. 지금까지 그의 영상이 소송으로 이어진 적은 없다. 유명한 명품업체들은 일마즈를 무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에게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않으려고 말이다.
 

   
 

명품시장 날로 급성장
신분 상징적 제품을 판매하는 호사품 사업은 큰 이익을 안겨준다. 에르메스는 가방, 신발, 스카프, 보석으로 2023년 약 134억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순수익은 약 43억유로였다. LVMH(루이뷔통모에에네시)는 약 862억유로라는 기록적인 매출액으로 2023년을 마무리했다. 이 기록에는 가죽제품 부문이 왕성하게 성장한 점도 한몫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의 명품전문가 펠릭스 크뤼거는 지난 몇 년간 이렇게 매출이 급성장한 요인으로 브랜드 기업의 ‘가격결정력’을 꼽는다. 제조업체들은 수요가 크게 줄지 않게 하면서도 가격을 올릴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호사품 구매자들은 2022년에 동일한 모델을 구입하면서 전년도보다 8% 더 많은 금액을 지불했고, 2023년에는 여기에 6%를 더 보탠 금액을 냈다. 2024년에도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지만, 호사품 가격은 계속 더 오를 것으로 크뤼거는 예상한다. “가격인상은 사업 모델의 일부다.”
가격을 평가하면서 일마즈가 고려하지 않는 요인은 마케팅 비용, 즉 기업이 그들의 제품에 ‘특권’이라는 후광을 부여할 목적으로 쓰는 금액이다. 패션잡지의 첫 페이지에 실리는 광고, 브랜드 광고에 얼굴을 빌려주는 영화, 음악, 스포츠 스타들의 출연료, 파리·런던·뉴욕의 호화찬란한 플래그십스토어의 임대료 등이다. “이런 일엔 당연히 돈이 무척 많이 든다. 가죽 가방을 만들어내는 데 드는 돈보다 훨씬 많은 돈이 필요하다.” 하지만 자신은 가죽 가방 제조에 관해서만 알고 있으므로 그것만 일반 대중에게 투명하게 알릴 뿐이라고 말한다.
루이뷔통 핸드백 촬영 후 열흘이 되는 2월의 마지막 금요일에 온라인에 영상을 게시했다. 그의 영상 편집자는 유튜브용으로 16분짜리 비디오를 제작했고, 인스타그램과 틱톡에는 82초짜리 클립을 게시했다. 유튜브 시청자들은 영상을 주의 깊게 시청하는 시간이 넉넉한 편이다. 다른 플랫폼에서는 빠르고 간결한 메시지가 전달력이 있다. 하지만 어떤 매체에서든 그가 영상을 시작하면서 던지는 질문은 ‘이 제품이 가격만큼의 가치가 있느냐’는 것으로 항상 동일하다. “현실로 데려다줘서 고맙다.” 유튜브에 올라온 댓글이다. 인스타그램에도 댓글이 달렸다. “재정적으로 무리한 소비를 하지 않도록 큰 도움을 준다.”
지금까지는 이런 비디오로 수입을 삼지 않았다고 일마즈는 강조한다. 앞으로 변화가 있을지 말을 아끼고 있지만 말이다. ‘태너 레더스타인’의 영향력은 현재로써는 ‘간접적’이라고 그는 이야기한다. 비디오 영상에 그는 대개 자사 로고가 있는 티셔츠나 폴로셔츠를 입고 나온다. 비디오가 방영된 이후 자기 회사 가방 주문이 증가했다면서, 그러나 자세한 사항은 밝히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나는 내 영상을 보는 시청자가 가죽제품을 살 때 어떻게 해야 좋은지 알도록 돕는다. 그리고 이 일을 통해 신뢰를 쌓는다. 어떤 브랜드나 사람을 신뢰한다면, 그 브랜드나 그 사람의 제품을 편하게 구입한다.”

혼쭐난 아스피날오브런던
2024년 2월 초에 있었던 영국 브랜드 아스피날오브런던의 핸드백 해체 영상으로 일마즈의 영향력이 크다는 사실이 여실히 입증됐다. 날림 바느질로 가죽 조각에 생긴 구멍을 그가 발견했다. 그는 비디오에서 “정상적인 공장에서라면 손상 부분을 교체했을 것이다. 교체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 회사의 게으름’과 동시에 품질 관리의 소홀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질타했다. 그 후 얼마 되지 않아 아스피날오브런던의 최고경영자인 이언 버톤이 정중히 사과했다. 비디오에 댓글을 다는 형식이었다. “가방을 조사해본 결과 ‘재봉 실수’가 발견됐다. 그런 실수를 품질관리팀이 발견하지 못한 점을 유감으로 여긴다. 항상 최상의 품질과 최고의 미를 갖춘 제품을 공정한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할 것임을 보장하겠다.”
가방 안쪽을 살펴보면 가방의 제작 환경을 유추할 수 있다고 일마즈는 이야기한다. 가방의 외벽과 내벽 사이의 솔기를 풀면 가죽 조각의 안쪽에서 작업자들이 남긴 가방의 측정치나 계산 같은 메모나 깔끔하게 마무리되지 않은 바느질 실이 발견될 때가 간혹 있다. “가방 내부 모습이 어지럽다면 가방을 만들 때 회사의 작업장 역시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직원들은 마감 시간을 마지막 순간에라도 맞추기 위해 정신없이 일을 서둘렀을 것이다. 완성된 가방을 그저 바깥에서 바라보는 사람은 그런 것들을 알아볼 수 없다.”
그의 결론은 우리에게 새삼 생각하게 하는 바가 있다. “나는 명품 가죽 브랜드라고 부르는 것을 거부한다. 물론 명품 브랜드인 것은 맞다. 하지만 대다수는 가죽 브랜드라고 할 수 없다. 가죽에 아무런 존중을 갖지 않은 채 가죽 작업을 하기 때문이다.”
그는 형과 함께 회사의 생산 공장을 튀르키예에서 스페인으로 이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튀르키예 공장에서 품질관리가 기대한 만큼 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 Der Spiegel 2024년 제10호
Der Aufschneider
번역 장현숙 위원

 

틸로 노이만 economyinsigh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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