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Editor's Review]

기사승인 [172호] 2024.08.01  

공유
default_news_ad1

 

   
▲ REUTERS

트럼프 “중국차에 100∼200% 관세”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7월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중국이 자동차를 미국에 무관세로 수출하기 위해 멕시코에 대규모 자동차 공장들을 짓고 있다면서 “자동차 제조업을 다시 미국으로 가져올 것”이라고 공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런 공장들은 미국에 지어질 것이고 우리 사람들이 공장에서 일할 것”이라며 “중국이 이에 동의하지 않으면 자동차마다 약 100%에서 2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멕시코는 미국과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을 체결해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중국이 관세를 피하려고 멕시코에서 자동차를 생산해 미국에 수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 첫날 전기차 의무명령을 끝낼 것”이라며 “그렇게 해서 미국 자동차 산업을 완전한 소멸로부터 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 강화 등 전기차 확대 정책을 전기차 구매를 사실상 강요하는 명령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전기차를 찬성하고 전기차도 용도가 있다. 하지만 누군가가 내연기관차나 하이브리드차를 사고 싶다면 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나라들은 오랫동안 우리를 이용해왔다”며 “많은 경우 소위 우리의 동맹이라고 불리는 국가들이 그렇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다른) 나라들이 우리 일자리를 뺏어가고 우리 나라를 약탈하게 두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은 미국에서 만드는 것이다. 매우 간단하다. 미국에서 만들어라. 미국에서만 만들어라”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고물가를 바이든 대통령 탓으로 돌리며 “파괴적인 인플레이션 위기를 즉시 끝내고 금리를 떨어뜨릴 것이며 에너지 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유 등 에너지 생산을 늘리겠다며 “에너지를 우리 국민에게 공급할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그 누구도 본 적이 없는 규모의 에너지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 REUTERS

MS발 역대 최악의 글로벌 IT 대란
7월19일 전세계 곳곳에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방송과 통신, 금융 등 인프라가 동시다발로 마비되는 ‘글로벌 IT 대란’이 빚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서비스를 기반으로 MS의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서버나 PC에 보안 플랫폼을 제공하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 패치 오류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클라우드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MS·아마존·구글 등 ‘빅3’가 시장의 70%를 장악한 상황에 경고등이 켜졌다.
 

   
▲ 연합뉴스

SK이노·SK E&S 합병, 100조원 기업 탄생
10분기 연속 적자행진 중인 이차전지 회사 에스케이(SK)온을 살리기 위해 SK온의 모회사 SK이노베이션과 SK이앤에스(E&S)가 7월17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안을 의결했다. 합병 비율은 1 대 1.2로 SK이앤에스에 유리하게 결정됐다. ‘합병 SK이노베이션’은 자산 100조원, 매출 88조원 규모로 커진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화 사업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진화한다”고 합병 배경을 설명했다.
 

   
▲ 연합뉴스

폐업 자영업자 100만 명 육박
7월15일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2023년 폐업 신고 사업자가 98만6487명에 이르렀다. 한 해 전에 견줘 역대 최대폭인 약 12만 명(13.7%)이 급증한 것이다. 특히 내수 경기와 연관된 업종에서 폐업 신고가 늘었다. 소매업 폐업 사업자 수는 27만6564명으로, 1년 전에 견줘 29.0% 늘었다. 서비스업 폐업 사업자(21만8002명)와 음식점업(15만8328명) 증가폭도 각각 17.7%와 16.3%로 컸다. 내수 부진과 고금리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REUTERS

중국 2분기 성장률 전망치 밑돌아
7월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2024년 2분기 국내총생산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 5.1%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또한 2023년 1분기 중국이 기록한 경제성장률 4.55% 이후 가장 낮다. 내수 및 수출 부진과 부동산 침체, 지방 채무 부담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2분기 성장률 하락으로 2024년 중국의 목표 경제성장률인 ‘5% 안팎’ 달성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 이코노미 인사이트 2024년 8월호

 

 

이코노미 economyinsight@hani.co.kr

<저작권자 © 이코노미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