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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0년, 2070년? 끝은 아무도 모른다

기사승인 [141호] 202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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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CUS] 지난한 원자력발전소 해체- ② 진단과 전망

마르틴 네예츠힐레바 Martin Nejezchleba <차이트> 기자

   
▲ 원천 해체는 보통 20년이 걸리는데다 비용도 어마어마하게 든다는 사실을 독일 원천 해체 과정은 잘 보여준다. 해체 중인 독일의 그라이프스발트 원전 내부 모습. REUTERS

동독 시절 국영 원전 콤비나트(생산과정에서 상호보완적인 공장이나 기업을 한 지역에 모아놓은 기업집단)인 원자력발전소 ‘브루노 로이슈너’(Bruno Leuschner)에는 한때 5천 명이 일했다. 또 다른 1만 명은 원자로를 건설하는 데 투입됐다. 그라이프스발트에는 이들이 거주할 주택단지도 지어졌다. 당시 마를리스 필리프는 23살이었다. 이 여성은 재료 테스트 부서에서 일했다. 과부하가 걸렸을 때 발전소가 버틸 수 있는지 살피는 일이다. 동독에서는 이 일이 아주 중요했다. 예컨대, 1978~79년 겨울에는 혹독한 추위가 찾아왔다. 갈탄이 타버리기도 전에 얼어붙을 정도였다. 원자력발전소만으로 에너지 수요를 충당해야 했다.

ⓒ Die Zeit 2021년 제42호
Der ewige Meiler
번역 이상익 위원

* 2022년 1월호 종이잡지 47쪽에 실렸습니다.

마르틴 네예츠힐레바 economyinsight@hani.co.kr

<저작권자 © 이코노미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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